대림 2주간 금요일

by 붉은 노을 posted Dec 14, 2017 Views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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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대를 무엇에 비기랴? 장터에 앉아 서로 부르며 이렇게 말하는 아이들과 같다.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가슴을 치지 않았다.”
  요한은 안 먹는다고 비판하고 당신은 먹는다고 비판한다. 남을 부정해야지만 존립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른 사람이 나빠야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는 부정의 사람.
다른 사람이 틀려야 자신이 옳은 사람이 되는 부정의 사람.
다른 사람이 못나야 자신이 잘난 사람이 되는 부정의 사람.

이 부정의 칼날에 요한도 목이 날라 가고 예수님도 날라 갔다. 이 부정의 칼날에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도 목이 날라 갔다.

이런 부정의 사람에게 오늘의 이사야서는
“나는 주 너의 하느님, 너에게 유익하도록 너를 가르치고, 네가 가야 할 길로 너를 인도하는 이다. 아, 네가 내 계명들에 주의를 기울였다면, 너의 평화가 강물처럼, 너의 의로움이 바다 물결처럼 넘실거렸을 것을”하고 한탄한다.

부정의 메커니즘(Mechan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