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친구 가운데 혹 학교 친구나 동네 친구들 성당에 한 번 데리고 온 사람 손들어 보세요?

 

   좋은 것은 서로 나누어야 하듯 내가 가진 신앙도 좋은 것이라 확신하면 주변 친구들과 나누는 것이 아니겠어요. 전교란? 하느님 말씀을, 예수님 가르침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고 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에는 2개의 바다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바다가 아니라 큰 호수인데 그 호수가 얼마나 큰지 바람이 불 때는 마치 바다의 파도가 치듯 그렇게 파도가 친다고 합니다. 사해는 소금 성분이 너무 많아 수영을 할 줄 몰라도 사람이 물 위에 둥둥 떠다닐 수 있습니다. 반면 소금 성분 때문에 어떤 생명체도 살 수 없고 당연히 물고기도 살지 않습니다. 반면 갈릴래아 호수는 베드로 사도가 고기 잡는 어부 출신이듯 많은 사람들이 이 호수를 중심으로 고기를 잡으며 살아갑니다. 사해는 왜 죽음의 바다가 되었는가? 들어오는 물을 받아들이기만 할 뿐 내어 보내지를 않아요. 반면 갈릴래아 호수는 물을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한편 내어 보내기에 살아 있는 호수, 바다가 된 것이지요. 우리도 복음을, 예수님 가르침을 받아들이기만 하고 내어보내질 않는다면 죽음의 바다인 사해와 다를 바 아닙니다. 우리도 받아들이고 내어주며 전하는 갈릴래아 호수처럼 살아있는 신앙인, 예수님의 친구가 되도록 노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