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신부님 강론

2018.10.23 17:47

연중 29주간 목요일

조회 수 7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cropped-istockphoto_7031615-fire-flames.jpg

 

   불을 지른다는 건 낡고 해묵은 것을 태우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며, 더 아름다운 소출을 얻기 위한 작업이다. 옛 질서를 엎고 새 질서를 세우기 위한 준비. 어쩌면 우리 마음에도 이런 불이 필요할지 모른다.

   그리스도의 빛이라면서 세상을 불태우기는 고사하고, 신앙의 도수마저 식어버린 우리의 믿음. “차라리 네가 차든지, 아니면 뜨겁든지 하다면 얼마나 좋겠느냐는 주님의 말씀을 새겨들어야 한다. 하여, 믿음의 불덩이를 끌어안고, 세상을 향해 몸을 던져야 한다. 자기만족과 안일을 버리고, 희생과 사랑으로 불을 놓을 때, 세상은 우리로써 더 아름다울 수 있을 것이다. 더 맑은 세상의 그날까지, 우리의 불은 끊임없이 타올라야 하겠다. 세상에다 불을 놓으려면 자신의 불부터 지펴야 한다.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8 연중 3주간 화요일 file 붉은노을 2019.01.29 154
167 연중 3주간 수요일 file 붉은 노을 2018.01.26 166
166 연중 34주간 목요일 file 붉은노을 2018.11.29 157
165 연중 33주일 나해 file 붉은노을 2018.11.18 243
164 연중 33주간 목요일 file 붉은노을 2018.11.21 100
163 연중 32주일 나해 file 붉은노을 2018.11.09 115
162 연중 32주간 금요일 file 붉은노을 2018.11.15 83
161 연중 31주간 화요일 file 붉은노을 2018.11.06 96
160 연중 30주일 나해 file 붉은노을 2018.10.27 177
159 연중 30주간 수요일 file 붉은노을 2018.10.30 184
158 연중 2주일 다해 file 붉은노을 2019.01.19 136
157 연중 29주간 화요일 file 붉은노을 2018.10.23 109
» 연중 29주간 목요일 불을 지른다는 건 낡고 해묵은 것을 태우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며, 더 아름다운 소출을 얻기 위한 작업이다. 옛 질서를 엎고 새 질서를 세우기 위한 준비…. 어쩌... file 붉은노을 2018.10.23 77
155 연중 28주일 나해 file 붉은노을 2018.10.13 245
154 연중 28주간 화요일 file 붉은노을 2018.10.17 97
153 연중 28주간 수요일 file 붉은노을 2018.10.17 61
152 연중 27주일 나해 file 붉은노을 2018.10.07 150
151 연중 27주간 목요일 file 붉은노을 2018.10.10 96
150 연중 26주일 다해 file 붉은노을 2019.09.29 151
149 연중 26주일 나해 (어린이 미사) 1 file 붉은노을 2018.09.29 1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
미사시간
요일 오전 오후 저녁
06:30    
 10:00   19:30
10:00    19:30
10:00   19:30
10:00   19:30 
10:00 16:00
(초등부)
18:30
(중고등부)
주일 06:30
09:00

10:30
(교중미사)
  19:30
(청년부)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세례예정일
주일반 09:30 주님 성탄 대축일
(12/25)
목요일반 저녁미사후 주님 성탄 대축일
(12/25)

  미사 시간은
변경될 수 있으니
주보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51386) 창원시 의창구 우곡로 177(명서동 104번지)
TEL : 055-238-7118 / FAX : 055-238-7115

Copyright 2018 By 명서동성당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