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신부님 강론

2019.02.12 17:23

연중 5주간 화요일

조회 수 68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Profile6.jpg

   서양에서 포크의 사용은 16세기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포크의 사용이 일반화되기까지는 200년 이상이 걸린다. 포크의 사용으로 나이프 스푼 등 식탁위에 다른 식기 재료까지 오늘날의 모습을 갖춘 것은 귀족으로부터 시작하여 서민으로 이어지는데 200년이라니. 왜 그랬을까? 하느님이 내려주신 몸이 아닌 다른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신에 대한 모독, 음식에 대한 모독으로 여겼다.

   유대인들이 음식을 나누어 먹기 전 정결 예식, 손 씻는 예식은 위생상의 문제로 시작하지만 다분히 종교적 의미로 발전해 간다. 그것이 하느님에 대한 전통이고 신앙심으로 발전해 가면서 신심의 척도가 되어버렸다. 본래의 순수 의미는 퇴색해 버린 것이다. 또한코브란’. 하느님께 바치는 성별된 제물과 세상을 향한 자선과 자비, 사랑을 별개로 두는 행태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허례허식을 본다.

 

    어느 해안가에 구조센터가 생겨났다. 원래 이곳 해안은 거친 파도와 암초 군락 등으로 난파선이 생겨났다. 용감한 사람들 한 둘이 바다로 뛰어들어 사람들을 구해내곤 하였는데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 가운데 후원자가 생겨났다. 그래서 구조센터가 세워졌고 구조 장비도 갖추게 되었다. 구조대 지원자도 점점 늘어났다. 이 해안가 구조센터는 그 지방뿐 아니라 인근, 그 나라 전체의 모범사례가 되었다. 그러나 늘 구조의 때가 있는 것은 아니니 구조센터는 평소 마을 사람들이 유희장소로 점점 전락해 갔다. 구조대원들의 휴게소가 되어갔다.

 

    우리 신앙인들은 본질을 상실하고 허례허식과 위선의 탈을 쓰고 살 가능성이 많다. 우리가 경계하고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8 10월 2일 수호천사 기념일 file 붉은노을 2019.10.04 286
207 12월 26일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file 붉은노을 2018.12.27 291
206 12월 28일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 축일 file 붉은 노을 2017.12.28 349
205 2021.02.21 사순 제1주일 묵상말씀 file 홍보분과 2021.03.06 16
204 2021.02.28 사순 제2주일 묵상말씀 file 홍보분과 2021.02.28 19
203 2021.03. 07 사순 제3주일 묵상말씀 file 홍보분과 2021.03.06 22
202 2021.03.14 사순 제4주일 묵상말씀 file 홍보분과 2021.03.13 19
201 2021.03.21 사순 제5주일 묵상말씀 file 홍보분과 2021.03.22 17
200 2021.03.28 주님 수난 성지주일 묵상말씀 file 홍보분과 2021.04.03 17
199 2021.04.04 주님 부활 대축일 배진구 베드로 주임신부님의 말씀 file 홍보분과 2021.04.03 34
198 2021.04.11 부활 제2주일 묵상 말씀 file 홍보분과 2021.04.10 53
197 2021년 10월 17일 연중 제29주일 묵상말씀 file 홍보분과 2021.10.19 68
196 2021년 10월 24일 연중 제30주일 묵상말씀 홍보분과 2021.10.23 55
195 2021년 10월 30일 연중 제31주일 묵상말씀 file 홍보분과 2021.10.31 96
194 2021년 11월 14일 연중 제33주일 한주간 묵상 말씀 file 홍보분과 2021.11.14 137
193 2021년 11월 7일 연중 제32주일 묵상말씀 file 홍보분과 2021.11.06 97
192 2월 22일 베드로 사도좌 축일 file 붉은노을 2019.02.21 208
191 5-14 성 마티아 사도 축일 file 붉은노을 2019.05.14 285
190 5월 성모 성월에 file 붉은 노을 2018.05.30 222
189 7월 3일 성 토마스 사도 축일 file 붉은노을 2019.07.03 13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
미사시간
요일 오전 오후 저녁
06:30    
 10:00   19:30
10:00    19:30
10:00   19:30
10:00   19:30 
10:00 16:00
(초등부)
18:30
(중고등부)
주일 06:30
09:00

10:30
(교중미사)
  19:30
(청년부)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세례예정일
주일반 09:30 주님 성탄 대축일
(12/25)
목요일반 저녁미사후 주님 성탄 대축일
(12/25)

  미사 시간은
변경될 수 있으니
주보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51386) 창원시 의창구 우곡로 177(명서동 104번지)
TEL : 055-238-7118 / FAX : 055-238-7115

Copyright 2018 By 명서동성당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