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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강론

2019.02.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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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에서 포크의 사용은 16세기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포크의 사용이 일반화되기까지는 200년 이상이 걸린다. 포크의 사용으로 나이프 스푼 등 식탁위에 다른 식기 재료까지 오늘날의 모습을 갖춘 것은 귀족으로부터 시작하여 서민으로 이어지는데 200년이라니. 왜 그랬을까? 하느님이 내려주신 몸이 아닌 다른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신에 대한 모독, 음식에 대한 모독으로 여겼다.

   유대인들이 음식을 나누어 먹기 전 정결 예식, 손 씻는 예식은 위생상의 문제로 시작하지만 다분히 종교적 의미로 발전해 간다. 그것이 하느님에 대한 전통이고 신앙심으로 발전해 가면서 신심의 척도가 되어버렸다. 본래의 순수 의미는 퇴색해 버린 것이다. 또한코브란’. 하느님께 바치는 성별된 제물과 세상을 향한 자선과 자비, 사랑을 별개로 두는 행태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허례허식을 본다.

 

    어느 해안가에 구조센터가 생겨났다. 원래 이곳 해안은 거친 파도와 암초 군락 등으로 난파선이 생겨났다. 용감한 사람들 한 둘이 바다로 뛰어들어 사람들을 구해내곤 하였는데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 가운데 후원자가 생겨났다. 그래서 구조센터가 세워졌고 구조 장비도 갖추게 되었다. 구조대 지원자도 점점 늘어났다. 이 해안가 구조센터는 그 지방뿐 아니라 인근, 그 나라 전체의 모범사례가 되었다. 그러나 늘 구조의 때가 있는 것은 아니니 구조센터는 평소 마을 사람들이 유희장소로 점점 전락해 갔다. 구조대원들의 휴게소가 되어갔다.

 

    우리 신앙인들은 본질을 상실하고 허례허식과 위선의 탈을 쓰고 살 가능성이 많다. 우리가 경계하고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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