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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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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성바르나바25.jpg

   ‘바람의 딸한비아씨가 하는 이야기가 있다. 여행을 떠나보면 비누 한 조각도 무거워 반으로 잘라 사용한다고 한다. 예전에 라디오 방송에 출현한 한 젊은 여자 가수가 스페인의 산티아고 성지순례 체험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 도보순례를 하면서 짐이 무거워 바람과 비를 피하기 위해 준비한 잠바를 버리기도 했다는 뒷이야기이다.

 

   오늘 복음은 복음 선포의 사명을 띠고 떠나는 제자들의 준비사항이다. 9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지니지 마라. 10절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보통 사람들은 늙어 죽을 때까지도 세상 것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자신의 기력이 쇠함을 느끼고, 늙는다는 사실을 실감하면서도 나와 세상 것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설사 중병으로 죽음이 가까웠음을 느끼면서도 결코 자신만은 죽지 않는다고 애써 부인하려고 하면서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죽음으로 인하여 나와 세상 것에서 작별한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기나 긴 인생의 여행길에 무엇을 지니고 떠날 것인가를 한 번 생각해 본다. 1. 내가 이 세상에 온 것은(출생) 나의 의지와 무관하다. 2. 내가 이 세상에 올 때 빈손으로 왔다. 3. 세상에 사는 동안 필요했던 것은 단지 이 세상에 있을 때뿐이다. 4. 주님의 부르심(죽음)에 언제든지 떠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5. 가장 중요한 것은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 주님이 마련해 주신다는 믿음.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바르나바 사도 역시 가진 재산을 모두 팔아 예루살렘 공동체를 위해 내어놓고 하늘나라의 가치를 추구한 인물이다. 기나 긴 인생의 여행길에서 바르나바 사도는 우리 삶의 모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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