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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강론

2019.09.28 16:37

연중 25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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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는 빈 배라는 글을 남겼다.

 

 

한사람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가

빈 배가 그의 배와 부딪치면

그가 아무리 성질이 나쁜 사람일지라도

그는 화를 내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배는 빈 배이니까.

 

 

그러나 그 배 안에 사람이 있다면

그는 그 사람에게 피하라고 소리칠 것이다.

그래도 듣지 못하면 그는 다시 소리 칠 것이고

마침내는 욕을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이 모든 일은 그 배 안에 누군가 있기 때문에 일어난다.

그러나 배가 비어 있다면

그는 소리치지 않을 것이고 화내지 않을 것이다.

 

 

세상의 강을 건너는 그대 자신의 배를 빈 배로 만들 수 있다면

아무도 그대와 맞서지 않을 것이다.

 

 

    선교는 어려운 일이다. 사막을 맨발로 걷는 일과도 같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럼에도 예수님께서는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하신다. 도움에 목매지 말라는 말씀이다. 사람들의 지원보다는 하느님의 이끄심에 기대를 걸라는 말씀이다. 물질을 믿으면 실망이 돌아온다. 잡음이 생긴다. 주님께 매달려야 안정과 평화가 함께한다.

   선교는 사람이 하지만 그 에너지는 주님께서 주신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힘을 지녀야 올바른 선교가 된다. 사람들의 지원이 많아지면 그분의 지원은 줄어든다. 사람들의 격려를 찾다 보면 그분의 힘을 외면하게 된다. 그러기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하고 이르셨다.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지팡이도 여행 보따리도 빵도 돈도 여벌 옷도 지니지 마라.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곳을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루카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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