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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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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의 베드로 사도는 왜 고기잡이에 나섰을까? 또 다른 제자들도 따라 나섰을까? 무료해서 간 것일 수 있지만 앞날에 대한 불안이라는 알 수 없는 미래 때문이었으리라. 그 동안 제자들은 예수님이 가자면 가고 쉬자면 쉬었다. 고단한 유랑생활이지만 자신들이 따라나선 보람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 자신들의 앞날에 결정해주시던 분이 존재하지 않는다. 부활하신 주님이 그들 앞에 나타나셨어도 실감나지도 않는다. 뾰족한 수가 없다.
  오랜만의 고기잡이이지만 이상하리만치 고기가 거물에 걸려들지 않는다. 예전에 예수님을 처음 만나던 그날도 그랬다. 갈릴래아 호수 밑바닥을 송두리째 꽤뚫고 있는 자신이었다. 그런데 그날처럼 헛일한 날도 없었다. 오늘 밤이 바로 그 날과 같다. 그런데 이른 아침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이 누군가에 지시에 따라 그물을 던진다. 그때 예수님을 처음 만나던 날처럼. 엄청난 물고기 떼가 올라온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아침을 먹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 가운데에는 “누구십니까?” 하고 감히 묻는 사람이 없었다. 그분이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방황하는 이 시대, 혼돈(Kaos)의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부활의 주님이 숯불 피워놓고 물고기며 빵을 떼어 나누어주시는 그 사랑을 더 절실히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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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 8일 축제 내 금요일 복음의 베드로 사도는 왜 고기잡이에 나섰을까? 또 다른 제자들도 따라 나섰을까? 무료해서 간 것일 수 있지만 앞날에 대한 불안이라는 알 수 없는 미래 때문이었... file 붉은 노을 2018.04.05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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