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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강론

2017.12.05 18:56

대림 1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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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군중이 가엾구나.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내 곁에 머물렀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말이다. 길에서 쓰러질지도 모르니 그들을 굶겨서 돌려보내고 싶지 않다.” 메시아이신 예수님께서 당신을 따르는 백성을 가엾이 여기셨을 뿐 아니라, 빵 일곱 개로 군중을 배불리 먹이시고 잔치를 베푸셨다.

  빵의 기적은 예수님께서 당신 신성(神性)을 드러내는 것이기에, 우리는 결코 이 기적을 일으킬 수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기적의 출발점은 “저 군중이 가엾구나.” 하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마음, 곧 측은지심(惻隱至心)에 있다. 이사야서의 예언대로 예수님께서는 우는 이의 눈물을 닦아 주시는 분, 그래서 우리는 그분을 바라보며 “이분이야말로 우리가 희망을 걸었던 주님이시다.” 하고 고백한다.

  가엾이 여기는 마음, 노력만 한다면 우리도 이 마음을 지닐 수 있다. 그렇지만 어쩌면, 굶주린 이에게 음식을 주는 것보다는 그를 진정으로 가엾게 여기고 받아들이는 마음을 지니는 것이 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이웃의 고통을 가엾이 여기고 그의 부족함을 참아 주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고 또 해야 하는 기적이 아닐까?

  대림 시기는 우리에게 뜻 깊은 시기이다. 주님의 성탄을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또한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공동체 안에서 내가 상처를 준 이들은 없는지, 또 아직도 나와 관계가 서먹서먹한 사람은 없는지 되돌아봐야겠다. 무엇보다 측은지심을 베풀어야 할 우리의 이웃은 주변에 없는지도 돌아보며 대림 시기를 보내야 하겠다. 또 다른(Alter Christus) 예수님의 마음으로 다가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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