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신부님 강론

조회 수 10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사도성바르나바25.jpg

   ‘바람의 딸한비아씨가 하는 이야기가 있다. 여행을 떠나보면 비누 한 조각도 무거워 반으로 잘라 사용한다고 한다. 예전에 라디오 방송에 출현한 한 젊은 여자 가수가 스페인의 산티아고 성지순례 체험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 도보순례를 하면서 짐이 무거워 바람과 비를 피하기 위해 준비한 잠바를 버리기도 했다는 뒷이야기이다.

 

   오늘 복음은 복음 선포의 사명을 띠고 떠나는 제자들의 준비사항이다. 9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지니지 마라. 10절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보통 사람들은 늙어 죽을 때까지도 세상 것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자신의 기력이 쇠함을 느끼고, 늙는다는 사실을 실감하면서도 나와 세상 것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설사 중병으로 죽음이 가까웠음을 느끼면서도 결코 자신만은 죽지 않는다고 애써 부인하려고 하면서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죽음으로 인하여 나와 세상 것에서 작별한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기나 긴 인생의 여행길에 무엇을 지니고 떠날 것인가를 한 번 생각해 본다. 1. 내가 이 세상에 온 것은(출생) 나의 의지와 무관하다. 2. 내가 이 세상에 올 때 빈손으로 왔다. 3. 세상에 사는 동안 필요했던 것은 단지 이 세상에 있을 때뿐이다. 4. 주님의 부르심(죽음)에 언제든지 떠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5. 가장 중요한 것은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 주님이 마련해 주신다는 믿음.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바르나바 사도 역시 가진 재산을 모두 팔아 예루살렘 공동체를 위해 내어놓고 하늘나라의 가치를 추구한 인물이다. 기나 긴 인생의 여행길에서 바르나바 사도는 우리 삶의 모델이 되고 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8 연중 23주간 수요일 file 붉은노을 2019.09.11 92
187 연중 23주간 화요일 file 붉은노을 2019.09.10 114
186 연중 23주일 다해 file 붉은노을 2019.09.08 164
185 연중 22주간 금요일 file 붉은노을 2019.09.03 99
184 연중 22주일 다해 file 붉은노을 2019.09.01 114
183 8월 29일 성 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일 file 붉은노을 2019.08.29 133
182 연중 21주일 다해 file 붉은노을 2019.08.25 172
181 연중 20주간 금요일 file 붉은노을 2019.08.20 121
180 연중 19주간 수요일 file 붉은노을 2019.08.16 91
179 연중 15주간 수요일 file 붉은노을 2019.07.18 150
178 연중 15주일 다해 file 붉은노을 2019.07.14 139
177 연중 14주간 수요일 file 붉은노을 2019.07.10 134
176 연중 13주간 목요일 file 붉은노을 2019.07.04 216
175 7월 3일 성 토마스 사도 축일 file 붉은노을 2019.07.03 137
174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file 붉은노을 2019.06.27 411
173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다해 file 붉은노을 2019.06.23 371
172 연중 11주간 수요일 file 붉은노을 2019.06.20 110
171 삼위일체 대축일 다해 file 붉은노을 2019.06.15 183
»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바람의 딸’ 한비아씨가 하는 이야기가 있다. 여행을 떠나보면 비누 한 조각도 무거워 반으로 잘라 사용한다고 한다. 예전에 라디오 방송에 출현한 한 젊은 여자 ... file 붉은노을 2019.06.14 107
169 성령강림 대축일 file 붉은노을 2019.06.14 1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
미사시간
요일 오전 오후 저녁
06:30    
 10:00   19:30
10:00    19:30
10:00   19:30
10:00   19:30 
10:00 16:00
(초등부)
18:30
(중고등부)
주일 06:30
09:00

10:30
(교중미사)
  19:30
(청년부)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세례예정일
주일반 09:30 주님 성탄 대축일
(12/25)
목요일반 저녁미사후 주님 성탄 대축일
(12/25)

  미사 시간은
변경될 수 있으니
주보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51386) 창원시 의창구 우곡로 177(명서동 104번지)
TEL : 055-238-7118 / FAX : 055-238-7115

Copyright 2018 By 명서동성당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