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13주간 목요일

by 붉은노을 posted Jul 04, 2019 Views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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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 경문, 영성체 전 기도문에 이런 기도의 내용이 있다. “......저희 죄를 헤아리지 마시고 교회의 믿음을 보시어, 주님의 뜻대로 교회를 평화롭게 하시고 하나 되게 하소서.” 비록 개개인의 잘못이 그를 단죄할 만큼 크다 할지라도 교회 공동체가 주님 앞에서 잘못을 용서하며 청하는 믿음을 보시고 개인의 허물까지도 용서해 주시기를 바라는 공동체의 기도이다.

   오늘 복음을 보면 중풍병자 한 사람을 평상에 뉘어 장정 4사람이 예수님께 찾아온다. 병자를 데리고 온 사람들은 병자의 친한 친구이거나 친척이거나 그도 저도 아니라면 한 동네 사는 친지일 것이다. 적어도 주님을 믿는 마음에서만큼은 하나가 될 수 있었기에 많은 사람들을 헤치고 자신들의 믿음을 드러낼 수 있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네 죄를 용서받았다’”라고 말씀하신다개개인의 믿음도 중요하겠지만 오늘 복음은 공동체의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웃음 한마당 - 스님의 염불

  어떤 시골 집 문 앞에서 스님이 염불을 외우고 있다. 시주를 하라는 주문이다. 스님 :가나봐라 가나바라 주기 전에 가나바라. 그러자 농부도 목탁을 들고 나와 염불을 외웠다. 농부 : 주나봐라 주나바라 저물도록 주나바라. 스님 : 주기전에 가나바라 주기저네 가나바라. 농부 : 버틴다고 주나바라 버틴다고 주나바라. 스님 : 죽기저네 가나바라 주끼저네 가나바라. 농부 : 자빠져도 주나바라 쓰러져도 주나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