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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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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연중 26주일입니다. 9월의 마지막 주일이고요. 또한 9월은 순교자 성월입니다. 주일학교 친구들은 순교자 성월에 무슨 생각을 하며 보냈는가요?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은 예수님께 와서 이렇게 말합니다. “선생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사람이 있어서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아마 제자들은 스승의 명성에 해가 될까 염려해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 나섰는데 자신들은 그런 마귀를 쫓아내는 신통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예요. 당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예수님이셨고 예수님께 사랑받으며 함께 생활하는 자신들과 다른 사람들이 아닌가 말이지요? 즉 우리 편이 아니라 남의 편, 다른 편입니다. 그런 엉뚱한 사람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재주를 부리고 있으니 이 얼마나 억울하고 질투가 느껴지지 않을 수 없었겠지요. 하지만 예수님은 그러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누구냐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말과 행동인가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낸다면 예수님을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며 지지하는 사람들일 것이라는 이야기이지요. 예수님은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고 그들의 말과 행동 역시 하느님의 뜻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지요.

 

   혹시 우리도 가끔은 이웃 친구들이 잘 하는 것, 그런 재주와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면서 질투심을 느끼지는 않는지. 부러워할 수는 있을 지라도 칭찬하기보다 돌아서서 다른 친구들과 험담을 늘어놓는다거나 그 친구의 단점을 들추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 친구의 단점을 이야기하고 험담을 늘어놓는다고 해서 그 친구가 자기보다 못한 사람으로 떨어지거나 혹은 반대로 자가 자신이 높아지는 것도 아닐텐데 말입니다.

 

   오늘부터 우리 주일학교 친구들 한 가지 약속을 해봐요. 아니 실천을 다짐해봐요. 하루에 한 번 친구의 좋은 점, 장점을 칭찬하기로 말이예요. 그러면 하루 하루가 밝고 희망찬 시간들이 될 거예요. 그리고 세상은 온통 좋은 것으로만 보이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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